서초구(구청장 조은희)에 위치한 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관장 성희선)에서 장애인 미술작가의 작품활동을 돕고자 올해 4월부터 “장애인 미술작품 갤러리”를 오픈해 매달 새로운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장애인 문화복지관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그동안 전시 공간 부족의 어려움으로 보여주지 못했던 전문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이 이번 기회에 문화센터 로비에 연중 전시되어 지역주민 및 이용자들에게는 수준 있는 작품을 감상할 수 기회가 되고, 장애인 작가들에게는 작품활동의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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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전시회의 주인공인 이규재 작가는 중견 작가와의 단체전은 물론 공모전에서 여러 차례 수상하는 등 작가로서의 탄탄한 성장을 하고 있는 10대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 자신만의 독특하고 다채로운 선과 색채로 표현한 “별나무입니다, 별 주우러 오세요.”, “반딧불이가 춤춘다.” 등 15점의 작품을 선보였고, 오픈 3일 만에 4점이 판매되는 등 관람객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장애인 작가들이 밖으로 나와 세상과 소통하면서 예술적 저변을 확대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인 미술작품 갤러리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전시 및 관람문의는 한우리정보문화센터 문화지원팀(02-2055-0909)으로 하면 된다.